2025년 4월,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가 함성으로 뒤덮였다.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된 뒤 단 2 시즌 만에,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시 EPL 승격을 확정 지은 것이다.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한국에서 전성기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이 팀의 부활은 팬들에게 각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등의 아픔과 반등의 시작리즈는 2022-23시즌 강등 후에도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재정적 압박, 조직력 붕괴 등 악재에 시달렸다. 하지만 구단은 빠른 승격을 목표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2023-24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사우스햄튼에 패하며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 실패가 오히려 선수단과 구단의 각성을 불러왔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선수단에 새로운 리더십과 문화를 심었다. 특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