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퐉두입니다. 이제 곧 따뜻해지려나요? 요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으슬으슬 춥고 몸이 찌뿌둥한데 이런 몸뚱이를 이끌고 터벅터벅 퇴근하게 되면 생각나는 게 바로 해장국에 소주 한잔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제가 자주가는 단골발견한 숨은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정자시장 근처에 있는 청진동 해장국입니다. 이 집 해장국을 먹고 나면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집에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프로야구의 열렬한 팬이신데, 특히 기아 타이거즈를 정말 좋아하신대요. 작년에 기아가 우승하면서 얼마나 신나하셨는지 몰라요. (한국시리즈 때문에 가게도 오픈을 안 하시고 직접 가서 보시거나 가게 안에서 응원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