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먹는거/맛집

수원 스타필드#3 일본가정식 호호식당 방문 후기

퐉두 2025. 2. 2. 09:32
반응형

안녕하세요 퐉두입니다. 

드디어 설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무기력합니다. 흑흑 (여러분들도 저와 같으시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오늘은 장인,장모님과 얼마 전에 결혼한 처남네 가족과 함께 스타필드 호호식당에 다녀왔어요. 토요일 오픈런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금방 금방 차더라고요. 일본가정식 전문점인 호호식당을 스타필드 3탄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호호식당

호호식당 위치 및 운영 정보

  •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2층 고메스트리트 2326호
  • 영업시간: 매일 10:00~21:50 (브레이크타임 14:40~17:00)
  • 라스트오더: 20:40
  • 주차: 스타필드 수원 주차장 이용 (6시간까지 무료, 이후 10분당 500원)

메뉴 및 가격

  • 다양한 일본 가정식 메뉴 제공: 카츠, 덮밥, 파스타, 우동 등
  • 인기 메뉴: 히레가츠정식, 사케동, 우니파스타
  • 가격대: 12,000원~24,000원
  • 세트메뉴: 2인 49,000원, 3인 77,000원, 4인 97,000원

분위기 및 특징

  •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 웨이팅이 있지만 홀 회전이 빠른 편
  • 테이블 오더 시스템 사용
  • 2테이블 붙일 수는 없음 (그래도 거의 붙어있는)

테이블 2개를 붙이고 싶었지만 매장 분위기와 테이블 배치 상 어렵더라고요. 처남네가 서울에서 내려온 김에 우리도 장인어른, 장모님과 가까이 앉고 싶었지만... 그래도 가족의 정은 거리를 못 막죠! 결국 겸상의 영광(?)은 처남에게 양보했습니다."야, 서울에서 내려온 김에 좋은 자리 먹어~" 이런 마음으로 말이에요. (장인,장모님 / 퐉두, 퐉두와이프 / 처남, 동서) 

좌석은 3~4인 기준으로 세팅되어 있다 (붙일 수 없음 나중에 붙어있는거 보이면 항의할꼬임)

 

호호식당의 메뉴들 - 사케동, 가츠나베, 돈테키정식 - 모두 이 일본 가정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요리들인데요. 정갈하고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본가정식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장어덮밥 (우나기동) 와이프는 스키야키정식을 선택했어요. 

(와이프보다 6천 원 더 비싼 거 먹는다 나이스~)

주요 메뉴와 테이블 오더 시스템

 

주문을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음식이 맑은 장국입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국물 안에는 작은 쪽파가 살포시 떠 있답니다. 간장으로 간을 맞춰 맑게 끓인 장국은 입안에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선사하네요. 냠냠

맑은장국부터 나온다

 

스키야키 정식의 특징

  • 얇게 저민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특제 스키야키 소스에 살짝 익혀 먹는 요리
  • 가격: 17,000원
  • 밥과 된장국이 함께 제공됨
  • 뜨거운 고기와 채소를 국물에 살짝 익힘
  • 달걀 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더욱 고소한 맛 완성
  • 짭쪼름하고 달콤한 간이 특징입니다.

고기에 레몬즙을 뿌린 뒤 대기한다

 

고기를 살짝 익힌 뒤 풀어준 생달걀에 찍어먹는 것이 특징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맛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국물은 달짝지근하고 고기의 상태도 좋았어요! (와이프 꺼 계속 뺏어먹음)

 

우나기동의 특징

  • 통장어가 특제 소스에 발라져 맛있게 구워진 요리
  • 밥 위에 장어가 올려져 있는 덮밥 형태
  • 채 썰어진 생강이 함께 제공됨
  • 가격: 23,000원
  • 장어와 생강을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과 생강의 달짝지근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밥과 곁들여 먹기 좋음

우나기동과 맑은 장국 조합
절인생강과 장어가 밥위에 고스란히 덮혀 있다

 

우나기동은 호호식당의 인기 메뉴 중 하나로, 고슬한 밥과 잘 구운 장어를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응 근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았어요. 성인 남자 한 명이 먹기엔 너무나 부족한 양.. 하지만 가격은 23,000원이라는 사실 히엑! 하지만 맛은 있었어요. (혼자 2개 시켜 먹으면 쫌 눈치 보일 것 같아서.. 그냥 한개만 먹었답니다 ㅠ.ㅠ)

 

우나기동과 스키야키를 먹는 동안 건너편 테이블의 장인어른과 처남 네가 먹는 히레가츠정식과 돈까스정식을 보니 입맛이 살짝 동요되더라고요. 특히 바삭바삭한 돈까스 튀김옷 소리와 진한 소스가 발라진 모습에 "아, 내가 저걸 먹을 걸 그랬나?" 하는 작은 후회가 스쳤답니다. 다음번에 호호식당에 재방문한다면 무조건 돈까스로 가야겠어요. 이상 호호식당 포스팅을 마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