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탄 사리당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 카페

 
안녕하세요 퐉두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사리당' 카페인데요, 제가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주었습니다. 1956년에 지어진 한옥을 개조해 만든 사리당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처음 발을 들이는 순간, 고즈넉한 한옥의 처마와 기와지붕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카페 내부로 들어서자 세련된 인테리어와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사리당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고 하는데요, 봄에는 화사한 꽃들로 둘러싸인 정원이, 여름에는 시원한 처마 밑 테라스가,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풍경이, 겨울에는 눈 쌓인 기와지붕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지금은 눈이 안 와서 눈 덮인 사리당을 볼 순 없었네요 ㅠ.ㅠ)
 
이런 사계절의 변화를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사리당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하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사리당의 매력에 빠져보시겠습니까? 

<평택 서탄 사리당 까페>

 

평택 사리당 기본 정보

• 위치: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사리안길 38
• 연락처: 0507-1302-7141
•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2:00~19:50 (라스트 오더 19:30)
• 휴무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카페 맞은편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amp;lt;사리당 입구 전경&amp;gt;

 

<커피, 건축에 대한 상장도 진열되어 있다>

시그니처 메뉴

사리당의 대표 메뉴는 '사리당크림라떼' 와 '흑임자크림라떼'입니다.흑임자의 풍미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흑임자크림라떼를 가장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 메뉴와 전통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COFFEE

1. 사리당크림라떼 (6,500원) ★
2. 흑임자크림라떼 (6,500원) ★
3. 아인슈페너 (6,500원)
4. 아메리카노 (5,000원)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봐야 겠쥬?>

 
주문을 마치고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이 특별한 공간을 탐험하기로 했습니다.

내부 구경: 전통과 현대의 조화

카페 내부로 들어서자 한옥 특유의 따뜻한 나무 향과 현대적인 커피 향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전통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테이블과 의자, 세련된 조명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한쪽 벽면 가득 진열된 전통 도자기와 현대적인 커피 용품들이었습니다. 이 조화로운 배치가 사리당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amp;lt;사리당 한옥 내부&amp;gt;

외부 산책: 계절의 정취를 담은 정원과 간이 텐트

사리당 카페의 외부 공간에는 간이 텐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텐트는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을 위한 추가적인 좌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텐트 내부에는 난로가 배치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도 손님들이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로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타입이어서 난방 효과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분위기를 살리는 용도인 것 같았습니다.

&amp;lt;외부에 비치된 간이 텐트와 내부 전경&amp;gt;

 

커피와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

사리당에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요. 사리당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고양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카페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에서 한 마리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고, 이 고양이는 카페의 한 구석에서 편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냐옹 귀찮다옹 냐옹>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니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긴 했으나 사리당크림라떼의 첫 모금을 마시는 순간, 일상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크림라떼의 부드러운 거품과 진한 커피의 조화가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음료를 즐기며 나눈 대화는 평소 사무실에서 나누는 대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죠.

&amp;lt;지인이 단골이라 서비스로 받은 국화빵과 커피 3형제&amp;gt;

 

사리당에서의 특별한 오후를 마치며

사리당 고양이의 편안한 모습은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전통 한옥의 고즈넉함과 현대적인 카페의 편안함, 그리고 고양이의 평온한 모습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안정감을 선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한 마리밖에 보지 못했지만, 이 고양이의 존재만으로도 사리당의 매력이 한층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이 고양이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사리당만의 특별한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사리당을 방문할 때는 이 고양이와 더 가까이에서 교감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마도 많은 손님들이 맛있는 커피와 함께 이 귀여운 고양이를 보기 위해 사리당을 다시 찾게 되지 않을까요? 이상 특별한 한옥카페 사리당 포스팅을 마칩니다.